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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케치] 트럼프 시대 부동산 시장

2025년부터 다시 트럼프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다시 불확실성의 중심에 서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등장이 투자자, 주택소유주, 그리고 부동산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함께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감세 정책, 이민 규제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정책들이 다시 도입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     트럼프 정책 중 하나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전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지역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되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주변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주택 수요 또한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주요 도심 인근 및 교외 지역에서 이러한 상승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주요 정책인 법인세 및 개인 소득세 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감세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유보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소득세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부동산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 다만, 현재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부족한 국가 재정 상태 및 금융 환경이 존재하고 있어 완만한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통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 특정 국가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외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중국인의 미국 내 부동산 취득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사 한 바 있다. 국외 자본의 유입이 감소해 상업용 및 기타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보통 해외 투자자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취할 수 있어 결국엔 여전히 미국 부동산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느낄 가능성이 크다.     다가올 트럼프 시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다. 현재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모기지 금리를 상승시켜 주택 구매력은 계속해서 약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꽃은 적정한 이자율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트럼프 행정부는 극단적인 관세 정책 및 보호무역과 같은 외부요인을 자의적으로 만들어 이자율을 내리려고 할 것이다.     2025년의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복합한 환경이다. 인프라 투자와 감세 정책으로 인한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이민 규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 문제, 외국인 투자 규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과거 집권 시기를 비추어 봤을 때 침착하게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단단히 안전벨트를 맨다면 ‘트럼프 롤러코스터’의 스릴 넘치는 여정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트럼프 부동산 시장 부동산 투자 트럼프 정책

2024-11-17

"기업 후원금 최다인 의원" "트럼프 외교 정책과 흡사"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34지구 선거가 비방전 양상이다.     지미 고메즈(민주) 캘리포니아 34지구 현역 연방하원의원이 먼저 공격에 들어갔다. 고메즈 팀은 최근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홍보물에서 경쟁상대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공화) 전 대통령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트럼프 정책이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34지구에서 김 후보를 공화당 전 대통령과 오버랩시켜 김 후보 지지세력을 약화하려는 속셈이다.   고메즈 의원은 김 후보의 대러외교철학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홍보물에서 그는 “데이비드 김은 민주당원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그의 공약을 보면 우리 커뮤니티와 맞지 않는다”며 “2월 24일 데이비드 김은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틀 전 트럼프와 터커 칼슨(폭스뉴스 진행자)도 제재를 반대했었다”고 했다. 김 후보의 대러 외교 철학이 트럼프, 칼슨과 같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김 후보는 고메즈가 복잡한 외교문제를 단순하게 바라보고 있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서방 국가들 책임도 있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NATO) 가입을 계속 촉구한 것도 전쟁 촉발 이유가 됐다”며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핵보유국과의 관계라면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제재는 전세계 유가 급등과 식량부족 사태를 야기했다. 미국이 러시아 비료에 의존에 대폭 의존한다. 이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이들은 중산층과 빈곤층이라는 점을 고메즈 의원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도 고메즈 네거티브 홍보물을 발송했다.       최근 그의 팀이 발송한 캠페인 홍보물은 고메즈 사진과 함께 구글, 페이스북, 페덱스, 버라이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파머스 인슈어런스, PG&E, 보잉, 화이자, 델, 아마존, 시그나, 콤캐스트, 록히드 마틴, 레이티언 테크놀로지, AT&T 등 대기업 로고를 넣었다. 고메즈가 이들 기업 후원에 크게 의존해 정책 결정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사진 한장에 부각한 것이다.     김 후보는 고메즈가 “기업들로부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는 연방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그는 “(고메즈는) 은행, 제조업, 제약사로부터 받는다. 록히드 마틴 등 군수업을 비롯해 블루크로스, 화이자 등 후원기업들이 다 이해가 상충해 있어 법안도 제대로 발의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34지구는 35만6311명 유권자 중 한인이 1만9515명(5.5%)이다. 선거구는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지나 동쪽으로 보일하이츠까지. 북으로는 이글락, 남으로는 피코, 서쪽으로는 윌튼까지다. 원용석 기자후원금 트럼프 트럼프 정책 도널드 트럼프 고메즈 네거티브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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